「아이돌리쉬 세븐」 특집
ŹOOĻ
einsatZ 발매 기념
히로세 유우야, 키무라 스바루, 니시야마 코타로, 콘도 타카시 인터뷰
【4명의 빌런이 손에 넣은 유대】
인터뷰 원문: https://natalie.mu/music/pp/zool
「アイドリッシュセブン」特集 ŹOOĻ「einsatZ」インタビュー|4人のヒールが手に入れた絆 - 音
natalie.mu
모바일 리듬 액션 게임 「아이돌리쉬 세븐」의 아이돌 그룹 ŹOOĻ가, 퍼스트 앨범 「einsatZ」를 11월 25일에 발매했다.
메인 보컬리스트인 이스미 하루카(CV:히로세 유우야), 이누마루 토우마(CV:키무라 스바루)와 퍼포머인 나츠메 미나미(CV:니시야마 코타로), 미도 토라오(CV:콘도 타카시)로 이루어진 ZOOL. 이들은 2017년 4월에 출시된 게임 3부에서 아이돌 그룹 IDOLiSH7, TRIGGER, Re:vale의 존재를 위협하는 "빌런"으로 처음 등장해 2019년 12월 출시된 주요 스토리 최신편 4부 20장에 이르기까지 메인 스토리와 등장인물에 다양한 영향을 미쳤다.
퍼스트 앨범 「einsatZ」에는 그들의 마음을 담은 가사의 악곡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 ZOOL의 유대감과 성장이 느껴지는 내용이다. 햐다인으로 통하는 마에야마다 겐이치, JUVENILE, Jeff Miyahara 등 다양한 프로듀서진이 참여하여 다양하고 풍부한 11곡을 선보이고 있다. 나탈리에서는 본작의 발매를 기념해 히로세, 키무라, 니시야마, 콘도의 4명을 인터뷰함으로써, 그들에게 「아이돌리쉬 세븐」과 ZOOL에 대한 생각이나, 「einsatZ」의 레코딩 당시의 에피소드를 물었다.
또한 이 기사는 게임 스토리에 관한 기술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읽지 않으신 분은 스포일러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ŹOOĻ란?
모바일 리듬 액션 게임 아이돌리쉬 세븐의 아이돌 그룹. 메인 보컬리스트인 이스미 하루카(CV:히로세 유우야), 이누마루 토우마(CV:키무라 스바루)와 퍼포머인 나츠메 미나미(CV:니시야마 코타로), 미도 토라오(CV:콘도 타카시)로 구성. 캐치 프레이즈는 「광기와 파괴의, 테트랄키아」. 2017년 4월에 전달되기 시작한 게임의 제 3부에서, 아이돌 그룹 IDOLiSH7, TRIGGER, Re:vale의 존재를 위협하는"빌런"으로 등장해, 같은 해 8월에 데뷔 싱글 「Poisonous Gangster」를 발매했다. 활동 초기에는 이누마루가 「다시는 진지하게 노래하지 않을 것이다」, 나츠메가 「어차피 3년 정도면 끝나는 관계겠지요」라고 말하는 등, 4명 모두 그룹 활동하는 것 자체는 본의가 아닌 모습이었지만…….
ㅡㅡŹOOĻ라는 이름의 빌런
나탈리(인터뷰어)에는 ŹOOĻ가 처음 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섭외를 받았을 때의 심경부터 들려주세요. 그 전부터 '아이돌리쉬 세븐'이라고 하는 콘텐츠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습니까?
전원 네.
키무라 스바루 우리가 종사하기 전부터 무시할 수 없는 존재라고 할까, 눈에도 귀에도 들리는 콘텐츠였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긴 했습니다. 단지 내용에 대해서는 깊게 몰라서, 제안을 해주신 게 기쁜 반면, 「아이돌리쉬 세븐」이라고 하는 타이틀의 인상으로부터, 「아이돌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한 마음도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까지 발표된 악곡을 듣고 나니, 음악성이 다양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중에서도 ŹOOĻ의 악곡은 힙합이나 K-POP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고 퍼포먼스도 "아이돌, 아이돌"이라고 하기보다는 멋있는 느낌. 그 말을 들었을 때는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역시 멋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건 좋으니까요.
히로세 씨는 어떤가요?
히로세 유우야 (키무라가) 거의 전부 말했어!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웃음).
키무라 하하하(웃음). 하지만 그(히로세)는 원래 '아이돌리쉬 세븐' 팬이었어요.
히로세 맞아요. 대학에서의 전공이 여초여서, 주변에 '아이나나' 하는 사람이 많은 환경이라 원래 알고 있었고, 남성분들도 멋지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음악과, 즐길 수 있는 스토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나나'에 합류되기로 결정되었을 때는 순수하게 기뻤습니다. 주변에 말하면 깜짝 놀라지 않을까. 내가 연기하게 될 캐릭터는 어떤 아이돌일까? 반짝반짝한 느낌일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더니 빌런 역할인 것을 알게 됐죠. ŹOOĻ에 대해서 발표된 뒤, 대학 친구에게는 「에, 뭐……? TRIGGER한테 무슨 몹쓸 짓 하는 거야?」 라고 의아해하는 말을 들어서. 제가 생각했던 「에~! 아이나나에 나온다고?!」 라는 반응은 아니었네요(웃음).
니시야마 코타로 저는 오퍼를 받기 전부터 이미 작품에 참여하고 있던 또래의 멤버에게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울게 되는 스토리다"라며. 앱 게임은 리액션의 목소리만 수록하는 경우도 있어, 연기하는 측에서 보면 작품의 모든 스토리를 다 파악할 수 없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러한 케이스도 있는 가운데, 모두가 「스토리가! 스토리가!」라고 말했기 때문에, 「그렇게나 어필하고 싶어지게 하는 이야기구나」라고 흥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무렵 섭외를 받아서 내용을 들어보니 "아이돌 그룹인데 퍼포머 역이에요"라고 하시더라고요. '보컬리스트와 퍼포머가 나눠져 있구나. 그건 신선하네, 재밌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묵직한 이야기도 아이나나의 매력 중 하나죠. 또 니시야마 씨는, IDOLiSH7의 로쿠야 나기 역을 연기하는 에구치 타쿠야씨와 친분이 깊은 이미지가 있습니다. 원래부터 에구치 씨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있었던 것인가요? 우연히 나츠메 씨와 로쿠야 씨도 관계가 깊죠.
니시야마 확실히 그렇네요. 스토리가 좋다고 하는 이야기는 시라이 유스케(니카이도 야마토 役)씨나 에구치 씨로부터 자주 듣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안을 받았을 때만 해도 사실 지금만큼 사이가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 이상하겠지만, 저희의 사이가 좋아지면서 나기와 미나미의 관계도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죠.
그랬군요. 콘도 씨는 제안을 받았을 때 어떠셨습니까?
콘도 타카시 「아이돌리쉬 세븐」은 우리가 참가하기 전부터 빅 네임이 되어가고 있는 컨텐츠였으므로, 단순하게 거기에 참가할 수 있는 것은 기뻤습니다. 아까 코타로도 말했지만, '미도 토라오는 퍼포머입니다'라고 들어서 새롭다고 생각했습니다. 빌런이라는 역할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별로 없었던 곳을 찌르고 들어왔군'이라고 생각했네요. 요즘 세상에는 스토리에 뚜렷한 적이나 악역이 나오는 경우가 줄어든 것 같아서요. 그런 와중 지금까지 나온 세 그룹에 대한 빌런이라고 분명히 밝히는 것이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ㅡㅡ노래하는 것이 즐겁다
ŹOOĻ는 모바일 게임 메인 스토리 3부부터 등장해 최신편인 4부까지 이야기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거치면서 네 사람의 유대감이나 퍼포먼스에 대한 진지함이 많이 변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여러분 중에서는 어떤 일들이 ŹOOĻ, 그리고 개개인이 성장하는 전환점이 된 것 같습니까?
히로세 역시 IDOLiSH7, TRIGGER, Re:vale와 관련된 게 크네요. 하루카의 경우, 처음에는 TRIGGER의 쿠죠텐을 미워했지만, 텐의 모습을 보며 점점 마음이 움직였고요. ŹOOĻ가 바뀐 계기는 「렛페스」(게임의 스토리 내에서 개최된 락페스 「레드·힐 페스티벌」)에의 출연이 큰 한 걸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미나미가 렛페스에서 선보인 ZONE OF OVERLAP은 넷이서 부르는 곡이라고 말해, 한마음 한뜻으로 라이브에 임했죠. 라이브에서는 야유받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환성을 받았기 때문에 「노래하는 것이 즐겁다」는 기분이 모두의 마음에 싹튼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니시야마 저도 마찬가지네요. 네 명이서 노래하는 데에 의미가 생긴 씬인 것 같아요. 미나미에게는, 그 후 (사쿠라) 하루키를 만나러 갈 때의 에피소드도 그의 심경의 변화로 이어졌을까 생각합니다. 약점을 보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안고 있으면서도 멤버가 등을 떠밀어 주고, '동료란 건 좋구나'라는 생각이 그의 안에 싹트지 않았을까요.
콘도 저는 ŹOOĻ가 소속된 츠쿠모 프로덕션의 행동이 발각되어, ŹOOĻ의 해산 소동이 일어난 후의 장면입니다. 지금까지 쌓아왔던 것들을 거의 다 잃은 뒤 네 사람의 노래를 좋아한다는 팬들을 만나, 그 때 '이 사람을 위해, 이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무슨 일이 있어도 열심히 해보자' 라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키무라 물론 스토리 중에서도 전환점은 여러 곳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조금 옆으로 새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키무라 개인으로서는 「아이돌리쉬 세븐 2nd LIVE 「REUNION」(2019년 7월에 사이타마·메트 라이프 돔에서 개최된 라이브 이벤트. 참조: '아이돌리쉬 세븐' 2nd LIVE, 올해는 16명이서! 첫 피로 포함 29곡 열연)에서, 이 네 명이서 스테이지에 섰던 게 컸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전달된 최신 에피소드를 되돌아 보면, 관객 입장에서는 「ŹOOĻ 놈들!」이라고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은 타이밍이었습니다. 그래서 라이브 전에 넷이서 밥을 먹으며, 「야유받는다고 한들, 밀어붙이자」라는 마음으로 도전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무대에 오르니, 관객은 받아들여 주었고, 분위기도 고조되었습니다. 저희 자신에게도 큰 사건이었고 어떻게 보면 그 라이브가 ŹOOĻ의 전환점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ㅡㅡ이 네 명이라면 무적이다
이어서 einsatZ에 대해서도 묻겠습니다. 앨범에 앞서 전달된 리드 트랙 「4-ROAR」는, 인트로의 전자음이 모스 신호로 '주르(ズール)'를 의미한다고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참고:JUVENILE (@juveniletalkbox) | Twitter)
https://twitter.com/juveniletalkbox/status/1317824942444998657?s=20
JUVENILE on Twitter
“お見事です、、 https://t.co/PXsLQNfynN”
twitter.com
원 트윗)4-ROAR의 서두 역시 모스 신호잖아!!!
ーーー・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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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주르(ズール)」가 돼
JUVENILE) 제대로 보셨습니다,,
니시야마 그래요?!
히로세 몰랐어...
콘도 에~!
키무라 그런 거 팍팍 알려달라고요.(웃음) 그나저나 발견한 분 대단하네요. 해군이신가.
히로세 기쁘네요. 해군도 아이나나를 들어준다니.
콘도 모스 신호라니 지금은 거의 안 쓰는데도.
히로세 이질적인 소리긴 했으니까, 뭔가 있다고 생각하신 거려나요.
여러분은 이 곡(4-ROAR)을 처음 들었을 때 어떤 인상을 받았나요?
히로세 콜 앤 리스폰스 할 수 있는 파트가 많이 있어서, 라이브에서 빛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타이틀 그대로 울부짖는 느낌이라고 할까, '들어줘 들어줘!'같은 마음이 절실히 전해져 오는 멋진 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콘도 여러 가지가 점점 말려들어서 커져 가는 듯한 이미지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에 'Everybody Follow Me'라는 가사도 있는데 다들 어느덧 따라오고 있는 느낌이랄까.
감사합니다. 가사로 말하자면 활동 초기에는 멤버 간의 인간관계가 희박했던 ŹOOĻ가 「따로따로인 우리지만 마치 공동체 / 데스토피아에서 싸울 때 네가 없으면 승리는 없어」라고 노래하는 부분에서 4부를 거친 뒤의 4명의 유대감을 느꼈어요. 이 곡의 가사에서 스토리나 캐릭터의 심정과 연동된다고 느꼈던 가사가 있나요?
니시야마 1절, 2절에서는 'It's Me'라고 되어 있는 파트가 마지막에는 'We Are!'라고 되어 있는 곳이에요. ŹOOĻ의 지금까지 역사를 되새겨보면, 네 조각이 모여서 '이 네명이라면 무적이다!' 라는 느낌이 드러나 있어서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콘도 후렴구일까요? 지금까지 발표된 곡들은 '자신들을 보여준다'라는 마음이 앞서 있었지만 '4-ROAR'의 후렴구는 관중을 휘감는 듯한 흐름을 가지고 있어서... ŹOOĻ가 한층 더 커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키무라 「룰도 순서도 뒤바꿔」「비뚤어져 있던 건 처음부터다 그런 체질이니까」 일까요. 깔린 레일이나 만들어진 룰과는 관계없이, 우리들은 우리 스스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간다, 라는, 4명의 적극적인 의지가 강하게 드러나 있어, 처음 들었을 때는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4-ROAR'라는 제목은 ŹOOĻ를 나타내는 '4'와 울부짖는다는 뜻의 'ROAR'로 이루어져 있고, 또 'follower'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으니까 ŹOOĻ가 울부짖으며 결의를 표명하는 곡이기도 하고, '따라와줘!'라는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담겨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토우마로서 랩 파트를 맡고 있기 때문에, 「Rhyme 한다면 I'm Alive 가볼까 Hill Climb」 부분은 제대로 운도 카타고 'Hill Climb'이라는 소절에서 '올라가보자고!' 하는 분위기가 전해져서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토우마의 랩 파트가 있어서 더 ŹOOĻ다운 악곡이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약간 K-POP 같은 요소를 느끼네요.
감사합니다. 레코딩에 대해서도 얘기해주세요. 히로세 씨는 어떠셨나요?
히로세 어느 곡에서도 레코딩에서는 ŹOOĻ 다움이라고나 할까, '더 감정을 부딪쳐 주세요', '외치는 느낌으로' 라는 디렉션을 자주 받는데, 「4-ROAR」는 그런 걸 더욱 많이 받았네요. 그리고 랩 파트가 끝난 후에 매번 하루카 솔로 파트가 있어서, 「4-ROAR」에서도 토우마에 지지 않도록 훨씬 감정을 넣어서 불렀어요.
ㅡㅡ모닝콜 삼고 싶은 ZOOL 콜
「Poisonous Gangster」, 「LOOK AT…」은 싱글 발매 때는 이스미 씨와 이누마루 씨가 메인 보컬리스트였지만 'einsatZ'에는 4명이서 부른 버전이 수록돼 있어요. 이 두 곡은 'REUNION'에서 'ZONE OF OVERLAP'과 함께 넷이서 불렀었죠.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야유받는 걸 우려했지만 큰 환호를 받았던 그 상황은 ŹOOĻ가 '렛페스'에 출연했을 때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정식으로 'REUNION' 에피소드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키무라 ŹOOĻ로서 첫 라이브였으니까, 모두 폭발해 버렸죠. 콘도 씨가 '소리 질러~!'하면서 엄청 부추기거나.「굉장히 부르고 싶었잖아!」라고 생각했습니다(웃음).
콘도 곡이 좋으니까, 여러가지 (시도)하고 싶어져서(웃음).
히로세 MC에서는 긴장해서, '우리의 목소리를 들려주겠어' 라고 말해야 하는데 '모두의 소리를 들려주겠어' 라고 잘못 말해 버려서…….
콘도 근데 거기서 어깨의 힘이 빠지기도 했지.
키무라 틀림없어. 히로세 군이 실수했기 때문에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되어 화기애애해진 게 좋았어, 그 덕분에 두세 번째 곡은 편안하게 퍼포먼스를 할 수 있었고. 히로세 군 덕분이에요.
니시야마 그리고 둘째날, 스바루 씨가 제안해준 ŹOOĻ 콜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관객 분들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는 정말, 울 뻔했네요.
키무라 맞아!!
히로세 다 인이어를 뺐었잖아요. '이렇게 목소리를 내주고 계셨구나' 라며 감동했어요. ŹOOĻ도 분명 기뻤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콘도 그거 정말 떨렸지.
키무라 저 콜 목소리만 갖고 싶은데? 아침에 알람으로 쓰고 싶어.
히로세 기분 좋을 것 같네요(웃음).
키무라 그리고는 불꽃이 나오거나, 리프트에 타거나 했던 것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
ㅡㅡ가이드는 거의 듣지 않는다
「Unbalance Shadow」는 이스미 씨와 나츠메 씨, 「Drift driving」은 이누마루 씨와 미도 씨로 구성해서, 메인 보컬리스트와 퍼포머를 각자의 조로 나눈 방식이 신기했습니다. 「Unbalance Shadow」는, 지금까지 ŹOOĻ의 노래 중에선 없었던 미디엄 발라드네요.
니시야마 맞아요. 이 곡은 제가 먼저 녹음을 했습니다. 첫 소절 「고독 속에서 헤맸다」라는 부분은 음수가 적어서 조심스럽게 찍었죠. 「Unbalance Shadow」는 가사 안에 직설적인 말이 많이 들어 있어서 미나미로선 전적으로 감정을 내는 건 아니지만 마음의 축이나 심지는 느낄 수 있는, 그런 뉘앙스가 조금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불렀습니다.
히로세 저는 코타로 씨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녹음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악곡의 세계관에 들어가기 쉬웠습니다. 하루카는 들려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까, 고음인 부분이 많아서. 울부짖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안에 숨겨져 있는 것을 안타깝고 덧없이 꺼내가는 느낌을 의식했습니다. 그런 건 다른 곡들과 달라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2명이서 유니존 한다는 것도 새로웠어요. 두 사람의 목소리가 합쳐졌을 때 어떤 균형이 잡힐까 생각했는데, 너무 멋지게 마무리해 주셔서요. 그리고 악곡 자체의 분위기가 굉장히 미나미와 하루카 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콘도 불안정한, 그야말로 언밸런스한 느낌으로, 하지만 감싸주는 것 같은. 아름다운 곡이지.
키무라 진짜 멋져. 정말로 이 두 사람이 조로 짜였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곡이죠.
그리고 「Drift driving」도, 이누마루 씨와 미도 씨가 조를 짰기에 나올 수 있는 어그레시브한 사운드와, 자신만만한 인상을 받을 수 있는 가사죠.
키무라 리드미컬하고 질주감이 있어서, 이 두 사람이 맞붙으면 이렇게 되는 건가, 하는 느낌이 나오고 있지요. 녹음은 제가 먼저 했어요. 아까도 ŹOOĻ 랩 파트의 매력에 대해서 말씀드렸지만 이 곡에서는 둘이서 그걸 발휘할 수 있었네요. 짧은 소절을 나눠 담거나 랩을 하는 게 즐거웠어요. 언젠가 라이브로 선보였을 때 관객분들도 열광해 주지 않을까 상상하면서 부른 기억이 있습니다.
그 곡도 굉장히 라이브에서 빛날 것 같네요.
키무라 그쵸. 그리고 드라이브할 때라던가도 들어주시면 기쁘겠네요. 그리고 회사에 지각할 것 같을 때.
콘도 「무리하지 말고 Go home」하는 편이 좋으니까요 (웃음)
키무라 그렇네요 (웃음)
콘도 뭐 이건 농담이지만, 정말로 이 곡은 멋있죠. 랩의 응수. 개인적으로도 이렇게나 랩이 메인인 노래는 불러본 적이 없어서 신선했고, 스바루의 노래를 들으면서 했기 때문에, '그럼 여기서는 조금 뿌리치는 느낌이 좋을까나' 라던가 생각하며 즐겁게 불렀습니다.
뒤에 녹음하시는 분께는 앞 타자의 노랫소리가 하나의 지침이 되어서 좋을 것 같아요. 수록 순서가 바뀌면 악곡의 인상도 바뀔 것 같습니다.
키무라 맞아요.
히로세 모두의 목소리를 들으면 기분도 좋아질 테고요.
네 사람의 악곡은 녹음 순서가 정해져 있나요?
히로세 대체로 저부터 녹음해서 키 같은 걸 정합니다. 저, 가이드도 한 번 정도밖에 안 들어요. 가이드를 너무 많이 들으면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 같아서.그 대신 스스로 확실하게 이미지를 생각해야 해요. 그래서 톱 타자는 떨리죠.
콘도 덕분에 우리들은 편해졌습니다. (웃음) 대체로 내가 마지막이고, 부족한 피스를 끼워가는 듯한 느낌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조금 더 파워풀한 것이 좋으니까 저음을 강하게 내볼까', '여기는 부드러운 분위기니까 조금 더 힘을 빼고 부를까'라는 느낌으로.
ㅡㅡ마지막에 전부 가지고 가는 나츠메 미나미
「ササゲロ -You Are Mine-」은 햐다인(마에야마다 겐이치) 씨가 작곡한, 좋아하는 여성을 속박하는 남성 시점의 곡입니다. 처음 들었을 때 어떤 인상을 받으셨나요?
키무라 반대로, 들어봤을 때 어땠어요?
ŹOOĻ의 첫 러브송이라는 점과 과격한 가사에 놀랐어요. 특히 이스미 씨는 아직 고등학생인데 이런 가사를 불러도 괜찮을까, 하고.
히로세 확실히 그렇죠. 하루카는 이 곡을 어떻게 부를까, 하고 고민했습니다.「더 보여줘」라고 하는 대사 파트를 녹음할 때에, 첫 테이크에서는 어린애 같은 말투가 되어서, 「조금 연애로 옮겨 볼까」라고 디렉션을 받았습니다.
이 곡은 네 명 각각의 대사 파트도 인상적이에요.
키무라 토라오의 대사, 굉장하죠. 「나는 가볍지 않다고」 라니!
콘도 너무 어려웠어.
키무라 사적인 자리에서 말한 적 있어요?
콘도 없어없어없어. (웃음) 내가 제일 확, 온 건 미나미의 「농담이에요」 일까.마지막에 다 가져가는 느낌.
히로세 「Bang!Bang!Bang!」의 첫머리 'Are you ready?'라든가, 인상적인 대사들은 전부 미나미가 담당하는 것 같아.
니시야마 하긴. 왠지 맛있는 부분만 받아버려서.
니시야마 씨는 「ササゲロ -You Are Mine-」을 들었을 때 어떤 인상을 받으셨나요?
니시야마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들으면 소리가 난무한다고 할까, 머릿속을 빙빙 돌기 때문에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부분도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네요.
히로세 사운드도 너무 멋있어요. 나도 모르게 몸이 움직여져.
콘도 ŹOOĻ다움이 드러나면서 콜 앤 리스폰스가 가능한 파트도 있고.
히로세 'einsatZ' 수록곡, 전부 라이브가 좋을 것 같죠. 관객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곡들뿐.
콘도 확실히. 토라오로서는, 「ササゲロ -You Are Mine-」 가사의 세계관에 공감하는 바가 전혀 없어서(웃음), '기분 좋게 이 노래를 부르겠구나'라고 직설적으로 생각해 불렀네요.
키무라 개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가사는 아니지만 그래도 멋있다고 생각해. 그게 왜일까라고 생각해보니, 자신감에 차 있고, 아무 막힘없이 굉장한 대사를 할 수 있는 심지의 힘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들어주시는 분들의 리액션이 정말 궁금한 곡이네요. '꺄-'냐 '갸-'냐, 뭐가 튀어나올 것인가. (*전자는 환호하는, 후자는 '으악'에 가까운 느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히로세 '갸-'쪽 '꺄'려나?
콘도 확실히(웃음). 가사를 읽다 보면 후반으로 갈수록 기분이 변하는 것도 재미있지요.
히로세 '사랑의 사슬로 묶어주지'에서 '사랑의 사슬로 묶어줘'가 되잖아요.
키무라 「일반 연애관 That shit」「공의존도 꽤 That's it」같은 것도 엄청난 가사죠. 이만큼 기세 좋고 무거운 전개입니다만, 다음 수록곡 「Ache」는 아주 애절해요. 그거 아냐? 「ササゲロ -You Are Mine-」에서 '난 가볍지 않다고'라든지 말한 뒤에 집에 가서 '너무 심했어...' 이런 느낌이 'Ache'이지 않아?
히로세 설마 후일곡?
키무라 맞아. 샤워하면서 「Before long」「상처 주는 방식으로밖에 자기를 보호하지 못하고 있었다」(*Ache 가사)고.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해석이지만요(웃음).
Ache의 사운드는 스케일감 있고 넓은 공연장에 맞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사에는 3부부터 4부에 걸친 ŹOOĻ의 심정이 섬세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히로세 이 곡도 마음을 부딪쳐 가듯이 불렀습니다만, 「4-ROAR」와는 다른 부딪치는 방법이랄까, 다른 감정을 내는 방법으로. 안타까움 뿐만이 아니라, '이렇게 생각하겠지', '이렇게 하고 싶겠지' 라는 강한 생각도 곡에 담았습니다. 제 안에서는 난이도가 높은 곡이었어요. 녹음할 때 이 곡을 작사해 주신 (유우키) 아이라 씨도 와주시고, 아이라씨가 '여기는 이런 생각으로 노래해 주세요', '후렴구는 억제하고 억제해 최후에 해방시키듯이'라고 어드바이스 해주셔서, 보다 곡의 이해도가 깊어졌습니다.
콘도 전체적으로 ŹOOĻ의 과거나 잃은 것, 쓰라린 감정이 담긴 가사죠. 토라오오의 근간에 부합하도록, 악곡의 세계관을 확 제 안에 집어넣었습니다. 반대로 그 세계에 너무 묻혀버려서 조용히 부를까, 하고 녹음에 임했더니 조금 더 호소하는 듯한 노랫소리로 불러달라는 반응을 받기도 했죠.
ŹOOĻ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한 창법이라 멋졌어요.그리고 1월 23, 24일에는 카나가와·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게임 릴리즈 5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 「아이돌리쉬 세븐 5th Anniversary Event"/BEGINNING NEXT"」가 개최됩니다. 4명 모두 출연하신다고 하니 대표적으로 히로세씨가 매니저(아이돌리쉬 세븐팬의 호칭) 여러분께 메세지를 부탁드립니다.
히로세 힘든 시기이긴 하지만, '아이나나'를 좋아하는 분들 앞에서 이벤트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쁩니다. 올해는 뭔가 없을까 하고 아마 모두 생각하고 있던 참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를 넘겨 버립니다만, 2021년의 개막을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장식할 수 있다는 것은 저 자신도 기분이 좋아지고, '기다리느라 힘드셨죠'라는 기분입니다. ŹOOĻ도 「아이나나」도 더욱 고조시켜 나가길 바라기 때문에, 'einsatZ'를 들어 주시면서, 꼭 요코하마 아레나에 보러와 주시면 기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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