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리쉬 세븐』 ŹOOĻ 1st Album "einsatZ" 발매 기념 인터뷰 | 히로세 유우야, 키무라 스바루, 니시야마 코타로, 콘도 타카시, 4명이서 노래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Album으로
원문: https://www.animatetimes.com/news/details.php?id=1606772689
앱 게임 「아이돌리쉬 세븐」에 등장하는 유닛, ŹOOĻ의 1st Album "einsatZ(아인잣츠)"가 2020년 11월 25일(수)에 발매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애니메이트 타임즈에서는 앨범 발매 기념으로 이스미 하루카 역의 히로세 유우야 씨, 이누마루 토우마 역의 키무라 스바루 씨, 나츠메 미나미 역의 니시야마 코타로 씨, 미도 토라오역의 콘도 타카시 씨의 인터뷰를 실시!
수록곡에 담겨진 마음, 각자 느낀 캐릭터의 성장, 그리고 새로운 ŹOOĻ로서의 매력 등……. 듬뿍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미 앨범을 구매하신 분들은 꼭 곡을 들으면서, 가사집을 읽으면서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ㅡㅡ처음 ŹOOĻ의 첫 앨범이 발매된다고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이 드셨는지.
히로세 유우야 씨(이하, 히로세) 다른 그룹들도 앨범을 내고 있고, 저도 「아이나나」의 팬이니까 부러움을 느끼면서, "ŹOOĻ도 곡 수가 더 늘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기뻤습니다. 기쁨에 더해 "어떤 노래를 부를까" 하는 망상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또 한층 레벨이 오른 곡들 뿐이네, 라고도(웃음). 각각 완성하면 굉장히 멋진 곡이 될 것이고, 스스로의 창법이나 역량에 따라 (결과물이) 전혀 달라질 거라 생각했네요. 이렇게 멋진 곡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역시 ŹOOĻ는 다르구나" 라고 느껴지게 하기 위해서는 기합을 넣어야 한다고, 여러 곡을 듣고 생각했습니다.
키무라 스바루 씨(이하, 키무라) "왔다!!!" 했어요. ŹOOĻ의 곡을 남김없이 즐길 수 있는 앨범은 평소 목표하고 있던 것이기도 해서, 굉장히 기뻤습니다.
니시야마 코타로 씨(이하, 니시야마) 제 자신은, 또 ŹOOĻ의 새로운 일면을 많이 볼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에 두근두근(ワクワク)하는 마음과, 얼마나 (많이) 노래하게 될까, 하는 두근두근(ドキドキ)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웃음). 미니앨범이 아닌 정규앨범이라서 얼마나 많이 부를까, 하며 설렜습니다. 신곡이 꽤 많고, 기존 곡도 부르는 방식으로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두 가지의 두근거림이 함께 왔네요.
콘도 타카시 씨(이하, 콘도) 솔직하게 기뻤고, 다음 라이브가 개최되었을 때에는 다른 3그룹에 지지 않도록 곡수를 더 늘릴 수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2nd LIVE도 (참가)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는데, 그 당시에는 3곡밖에 가지고 있지 않아서 (노래를) 많이 부르는 다른 유닛이 부러웠어요. 사실 엉망진창이긴 했지만(웃음).
일동 (웃음).
콘도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고 우리도 줄을 서고 싶었기 때문에, 겨우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ㅡㅡ미리 곡을 들려주셨는데, 정말 곡의 계통이 제각각 달라서 풍성하네요.
히로세 그렇죠. 여러가지 악곡이라고 할까, 발라드틱한 곡도 있고 듀엣곡도 있고, 지금까지 없었던 곡들이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키무라 저는 처음 전곡을 듣고 멋있다&어렵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어려운 곡은 멋있을 수밖에 없고, ŹOOĻ의 악곡은 부를 때 두근두근하면서도 노래를 마쳤을 때의 성취감이 대단해요.
ㅡㅡ어려움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ŹOOĻ의 악곡은 어떤 어려움일까요?
키무라 뭐라고 해야 할까요……. 일본 팝에 없는 곡조나 멜로디 라인도 재미있습니다만, 가사를 짜맞추는 법 등 본래 자신 있는 분야는 아니었던 곡들입니다. 감각적인 어려움이기 때문에 말로 잘 전할 수는 없지만, 박자를 맞추는 방법도 어려워서요. 하지만, 하다 보면 점점 감이 잡히고 완성되어 자유롭게 부르게 됩니다. 가장 처음에 'Poisonous Gangster'가 어려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거기서부터 ŹOOĻ의 색깔이나 느낌을 포착하면서부터는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어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어려움을 느꼈던 건 'LOOK AT...' 녹음 때도 굉장히 강했던 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어려운지 모르겠는 분들은 꼭 불러보시길 바랍니다. 정말로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웃음). 그렇게 즐기는 방법도 추천합니다.
ㅡㅡ또 앨범 제목인 einsatZ는 독일어로, 음악 용어로는 '소리의 시작'이라는 뜻이 있다고 들었는데 제목을 듣고 어떤 인상을 받으셨나요?
히로세 제 3부부터 ŹOOĻ가 등장하고, 여러가지 일을 경험하고, 겨우 현재의 4명의 형태를 갖춘 후의 스타트랄까요. "이제부터 새로운 ŹOOĻ가 시작될 거야!"라는 의미도 담겨 있을 거예요.
키무라 독일어잖아! 하고 텐션이 올랐습니다. 저는 독일 출신이라서 'einsatZ'를 듣고 너무 기뻤어요. 독일인의 피가 끓는 건지, 독일어를 들으면 기분이 좋습니다. 독일어가 ŹOOĻ의 앨범 타이틀이 되어서 기분이 고조되었고, (einsatZ에는) '입구'나 '서문'과 같은, 책에서 말하는 '서론'이라는 의미도 있으므로, 굉장히 좋네요.
ㅡㅡ그야말로 ŹOOĻ에 딱 맞는 제목이네요!
키무라 여기서부터 새로운 ŹOOĻ의 스토리나 역사가 시작되는 거라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지는 음반으로 완성됐다고 느낍니다.
히로세 ŹOOĻ의 머리글자인 Z가 붙어있다는 의미에서도 einsatZ라는 제목은 이번 앨범에 어울리는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키무라 "einsatZ"는 입구라는 의미가 있으니까, 거꾸로 하면 출구도 되는 것 같아(웃음). 무한 루프와 같은 느낌이죠. 또, 기울이면 「Z」가 「N」이 된다……! 이것은, "NEW" 앨범의 "N"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거 아니야!?
일동 (웃음).
키무라 ……라고, 이런 식으로 여러가지 파악하고 고민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점도 즐겁습니다(웃음).
ㅡㅡ그 앨범의 리드트랙이 될 「4-ROAR」는 정말 멋져요!
히로세 정말 멋있어요. 4명이서 부르니 곡조도 가사도 좋아서, 이건 라이브로 부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분위기가 뜨거워질 거고, 뜨거워지면 좋겠다며 망상이 부풀어 오릅니다(웃음).
니시야마 「General pause (Instrumental)」로부터 「4-ROAR」의 첫머리에서도 담당 파트가 1명당 1행씩 바통을 넘기는 식으로 되어 있는 것이 좋지요. 저는 MV나 라이브를 상상하면서 녹음에 임하곤 하는데, 여기의 첫머리에서는 1명씩 카메라에 스치는 느낌이 있고, 이 앨범의 리드 트랙에 딱 맞는 첫머리라고 느꼈습니다. 시작이라고 해야 되나, 약간 자기소개 느낌이 들어서 너무 멋있어요. 곡순이 어떻게 되는지는 몰랐기 때문에, 「4-ROAR」에는 그러한 의도가 있었던 걸까,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ㅡㅡ개인적으로 놀라면서도 기뻤던 게 이번 앨범에는 신곡이 5곡이나 들어 있다는 거였어요.
키무라 ŹOOĻ다운 것부터 ŹOOĻ로서는 신선한 것까지, 도전적이고 재미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ŹOOĻ의 왕도이며, 앞으로 대명사적인 곡이 될「4-ROAR」와 2인 듀엣곡도 비교적 새로운 도전입니다. 그리고 'ササゲロ(바쳐라) -You Are Mine-'에서 이어지는 'Ache'는 이 두 곡만으로도 스토리성이 있죠. 무거운 곡에서 슬픈 곡으로 대비되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신곡도 재미있었고 노래를 부르는 것도 즐거웠지만, (무엇보다도) 1장의 앨범이 되면 스토리가 앨범 속에도 흐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듣기 좋은 앨범이 되었다고 느낍니다.
ㅡㅡ히로세 씨는 신곡 중 좋아하는 노래가 있나요?
히로세 개인적으로는 "Ache"를 좋아합니다. 발라드틱하고 색다른 분위기로, 저 자신도 부를 때 굉장히 어려워하면서 여러 번 쌓아간 곡이기도 합니다.
ㅡㅡ처음 Ache를 들었을 때 절로 눈물이 솟구쳤어요.
히로세 감사합니다(웃음). 시적으로도 느낌이 확 와닿는 부분이 있어서, 저도 굉장히 인상에 남았습니다. 근데 라이브로 부르기 힘들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기도 했어요. 동료들과 "Ache"는 어려웠다고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원체 난이도가 높은 곡이라 창법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져요. 소리만으로도 완성이 되기는 했지만 창법이나 노래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곡이라고 생각됩니다.
ㅡㅡ그런 악곡을 이스미 하루카로서는 어떻게 부를까 생각하셨나요?
히로세 제 안에서는 이 악곡을 (하루카에게) 들려주고 싶은(聴かせたい)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애달프든 힘들든,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드러낼 수 있는 노래로 만들고 싶다, 라고 생각했어요. 녹음할 때도 「이 소절은 더 강하게」 「하루카가 온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불러 주세요」 「여기는 일부러 조금 가라앉히고 부드럽게 불러 봅시다」등의 지시를 받았고, 한 걸음 한 걸음이 챌린지였습니다.
ㅡㅡ콘도 씨와 니시야마 씨는 어떤가요?
콘도 모두 정말 멋진 곡입니다만, 역시 앨범에서 가장 중요한 「4-ROAR」겠네요. 첫 번째 'Generalpause (Instrumental)' 를 듣고 '4-ROAR'로 가는 흐름을 제대로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니시야마 「4-ROAR」는 정말로 신납니다. 그리고 'ササゲロ(바쳐라)-You Are Mine-'을 처음 이어폰으로 들었을 때 머릿속에서 소리가 빙빙 도는 거예요. 오른쪽에서 들리기도 하고 왼쪽에서 들리기도 하고, 여러가지 요소가 있어서 "이거 재미있는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이 곡에 더욱 취할 수 있는 포인트인 것 같아요.
ㅡㅡ첫 앨범에 첫 듀엣곡이 들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어요.
키무라 「Drift driving」은 꼭 여러분이 들어주셨으면 하는 곡입니다. 토라오랑 둘이 노래하는데 정말 멋있어요. 토우마는 지금까지의 악곡에서도 비교적 랩 파트를 많이 담당했습니다만, 거기에 토라오도 참가해서 그 2명이 랩 스킬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곡입니다. 지금까지의 ŹOOĻ의 집대성이고, 앞으로의 ŹOOĻ에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콘도 정말 기세 좋게 넘어뜨리고 있죠. 꽤 격렬하기도 하고, 저는 처음으로 랩을 도전해봤거든요. 녹음은 스바루가 먼저 했기 때문에 따라잡을 수 있도록, 지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2명이서 정신없이 파트를 주고받기 때문에 마이크 릴레이의(掛け合い) 속도감을 즐겨 주셨으면 좋겠고, 빨리 라이브로 청중을 부추겨 쓰러뜨리고 싶습니다.
키무라 "Speed up 달려라 독주의 활주로" 등, 단어적으로도 자동차인지 본인들인지(알 수 없는), 시원하게 달려가는 모습을 연상할 수 있는 어휘들이고요. 드리프트 하면서 드라이빙을 하는 가운데, 불필요한 것은 털어낸다고 할까. 예를 들면, 후렴구의 "처음에는 Nobody knows 예상 외의 각도 그로부터 LEGEND로"라고 하는 가사가 있듯이, 뻗어가는 의사가 담겨있으면서, "밝혀내 흑백 보이지 않는 그레이 존"이라는, 투쟁심 또한 마음껏 담겨져 있는 박력 있는 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르면서 정말 기분이 좋았고 여러분 각자의 상황으로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히로세 군에게 듣고 "그렇구나"라고 했던 한 말이 있는데, 랩이 되면 가사의 글자수가 달라지는게 재미있어요.
ㅡㅡ그리고 또 하나의 듀엣곡이 하루카와 미나미의 Unbalance Shadow입니다.
히로세 미나미와의 듀엣곡은 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미나미랑 둘이서 제대로 노래 부른 적도, 코타로 씨랑 노래 부른 적도 없었고요. 하루카와 미나미가 함께 부르면 어떤 느낌일까 하고, 미리 받은 악곡을 들으면서 상상하고 있었습니다.
ㅡㅡ실제로 노래해 보니 어떠셨나요?
히로세 먼저 미나미가 녹음되어 있어서, 그 소리를 들으면서 수록했습니다. 미나미의 약간 귀를 기울이게 되는 독특한 목소리와 분위기가 듀엣곡 'Unbalance Shadow'랑 너무 잘 어울려서, 이것은 4명때와는 다른 마음가짐, 분위기로 임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듀엣곡인 만큼 부르는 파트도 꽤 많았어요. 두 사람의 목소리가 노래로서 직설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열심히 했습니다.
니시야마「Unbalance Shadow」는 곡조도 가사도 아름답고 덧없어서 그러한 분위기를 소중히 표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제가 먼저 녹음했기 때문에, 유우야가 어떤 식으로 불렀는지 알게 된 건 완성한 뒤입니다. 각 소절마다 하루카의 마음과 정열이 노래에 담겨 있음이 전해졌고, 한편으로 미나미는 대조적인 표현을 하고 있기도 했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균형이라고 느꼈습니다.
콘도 제 멋대로의 이미지입니다만, 'Unbalance Shadow'는 미나미의 세계관인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을 하루카와 함께 노래함으로써, 하루카의 열량으로 다시 한층 돋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ㅡㅡ정말 그 말대로, 듀엣 곡을 듣고 귀가 번쩍 뜨이는 느낌이 들었고, 하루카와 미나미의 성질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히로세 작중에서도 하루카는 미나미를 좋아한다는 것이 전해져 오니까, 그 부분과 매치된다면 더욱 기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키무라 「Unbalance Shadow」는 후렴이 중독성 있어서, 후렴구의 "Unbalance~♩"라는 문구가 귀에 남아 흥얼거리게 되는 매력이 있지요. 게다가 '감동(エモさ:Emotional이라는 영어를 일본식으로 재해석한 신조어.)'도 있어요. 스토리와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카와 미나미가 부르기에는 딱 맞는 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미나미의 목소리가 좋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죠. 그는 감동의 현신, "걸어다니는 감동"이랍니다. 그가 부르면 격렬한 곡이라도 훨씬 분위기가 좋아집니다.
히로세 또 듀엣곡은 각자 전혀 다른 분위기기 때문에, (다른 조합으로) 한 쌍 더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면, 토라오와 하루카, 미나미와 토우마라면 어떤 악곡이 될까? 하고요. 상상이 안 가죠. 어쩐지 이번 듀엣곡은 상상이 잘 가는 페어이므로, 반대로 이 페어라면 어떻게 될까……라는. 굉장한 곡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웃음).
콘도 미나미와 토라오라면 메인 보컬을 미나미로 해서 (토라오가) 코러스로 들어가는 편이 매끄러울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니시야마 작사, 작곡을 부탁해도……?
콘도 그것은 당신 일입니다(웃음).
일동 (웃음).
니시야마 만약 토라오와 듀엣을 하게 된다면, 퍼포머라는 점을 강점으로 한 노래같은 게 좋을지도요. 어떤 장르의 퍼포먼스가 될지는 여러가지 (선택지가) 있겠지만, 노래에 너무 집중하지 않아도 될 거라 생각합니다. 두사람이 춤을 추는 MV도 꼭 보고 싶습니다.
ㅡㅡ왠지 이 앨범으로부터 점점 가능성이 넓어지네요!
히로세 맞아요! 앨범 외에도, 그런 것들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게임 본편을 플레이하다 보면 더욱 마음에 닿는 가사나 곡이 있을 거예요.
ㅡㅡ저도 노래를 다 듣고 바로 스토리를 읽었거든요.
히로세 아하하하 (웃음). 기뻐! 처음 ŹOOĻ의 이미지도 그렇고, 등장하는 방식도 임팩트가 강했던 것 같습니다. 거기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걸 포함한 앨범이 된 것 같아요. 솔직히 처음에는 저희도 연기를 함에 있어 "빌런"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반대로 등장부터 "좋은 사람인 거 아니야?"라고 여겨지면 스토리에 맞지 않으니, 처음엔 쿵 하고 임펙트를 주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스토리나 연기에 있어 「이질적이네」라고 비춰지는 편이 저희들로서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들을 근거로, 곡을 듣거나 스토리를 거듭해 갔을 때에 「이미지가 바뀌었습니다」라고 말해 준다면, 기쁘게 느껴집니다.
ㅡㅡ듀엣곡에 이은 일곱 번째 ササゲロ(바쳐라) -You Are Mine-이라는 공격적인 곡은 어땠어요?
히로세 이 곡은 참신했네요 (웃음). 가사만 봤을 때는 「에!?」 「무슨 노래야!?」라고 생각했습니다. 노래하는데 너무 재밌었어요. 4명의 목소리가 합쳐지니 ŹOOĻ다운 느낌이 남으면서도, 들어본 적이 없는 듯한 뉘앙스여서, 재미있네, 멋있네……! 하고.
ㅡㅡ확실히. 가사의 자극이 굉장합니다.
히로세 [사.사.게.로♩](후렴 멜로디)는 정말 대단해요(웃음). ŹOOĻ는 의외로 대사(나레이션)가 들어가는 곡이 없었기 때문에, 각각의 대사도 있고, 가사의 내용도 굉장해서, 이런 곡을 부르는구나, 하고 새로운 ŹOOĻ의 일면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나만 바라봐', '날 고를 거잖아?' 같은 절대적인 자신감은 ŹOOĻ답죠? 자신이 없으면 역시 이런 곡은 부를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루카로서 자신만만하게 불렀습니다.
니시야마 'ササゲロ(바쳐라) -You Are Mine-'은 대사를 할만한 장소가 4명 각각 있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을 굳이 바꿔서 불러보는 것도 재미있을지도 몰라요.
콘도 과연! 하지만 미나미의 파트는 맡고 싶지 않을지도. (웃음)
ㅡㅡ왜죠?
콘도 미나미의 파괴력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어요. 이건 정말 다른 3명이서는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일동 (웃음).
콘도 미나미의 대사가 나오면 정말 이길 수 없어. 정말 치사해요! 그래서 '사사게로 - You Are Mine-'의 '사랑하니까'와 '농담이에요(なんてね/난떼네)'라는 미나미의 대사는 제가 느끼기에도 킬링 파트입니다. 가장 (머리를) 찌르고 들어오는 대사인 것 같아요.
니시야마 아하하하하 (웃음). (앨범 패키지의 미나미를 어루만지며) 잘 됐네~ 미나미~ 근데 저도 이 곡은 여러분들이 어떻게 반응하실지 궁금해요. 이렇게까지 집착심이 강한 남자로서의 ŹOOĻ를 보여준 적이 없어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두근두근합니다. 처음 곡을 들었을 때 "이런 가사를 ŹOOĻ가 불러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콘도 전체적으로 그런 느낌이 듭니다. ŹOOĻ의 방향성을 나타낸다기보다는 ŹOOĻ라는 그룹으로서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곡들이 많아요.
ㅡㅡ그동안의 스토리를 아는 사람이 들으면 그동안의 ŹOOĻ, 그리고 새로운 ŹOOĻ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앨범인 것 같아요.
키무라 맞아요. 그 흐름에서 제가 좋아하는 건 'ササゲロ(바쳐라) -You Are Mine-'에서 'Ache'(의 흐름)이에요.「ササゲロ(바쳐라) -You Are Mine-」은 마에야마다 씨(햐다인)가 작업해 주신 곡입니다만, "다른 남자랑 이야기하지 마 연락처도 전부 지워"로 시작해, "속박이라고? 시끄럽네 외부인은 잠자코 있어 사랑의 사슬로 묶어 주지", 그리고 「나는 가볍지 않다고」라는 대사. 전부 바치라고 하는, 꽤 강압적인 곡으로부터, "상처주는 식으로밖에 자신을 지키지 못했어~♩"로 이어지는 대조가 대단해. "나에게 모든 것을 바쳐!"라고 말한 후에, 혼자 달빛 아래서 와이셔츠를 입은 채로 샤워를 하면서 "상처주는 식으로밖에 자신을 지키지 못했어~♩"라고 노래하고 있는 이미지가 제 안에 있어서요(웃음). 이 4명 귀엽네(웃음).
일동 (웃음).
키무라 이 2곡으로 완전 츤데레가 돼요! 츤데레의 의미를 모르시는 분은 이 앨범의 7,8번 트랙을 들어보시면 츤데레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굉장히 재밌습니다. 사람에 따라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거만한 계열을 싫어하는 분은 「ササゲロ(바쳐라) -You Are Mine-」는 조금……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만, 곡 속에서 미나미가 「농담이에요」라고 말해 주고 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이 미나미의 '농담이에요'라는 대사는 누구의 마음에도 와닿는 한마디라고 생각합니다. 마구 덮쳐오던 것에 대해서 「농담이었냐!」싶어지고, 「에!? 더 와줘!」라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ㅡㅡ미나미의 「농담이에요」의 효력이 발휘되는 거군요!
키무라 그래서, 거만한 계열이 싫은 분들도, 일단 「농담이에요」까지 들어주시면, 마음에 꽂힐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센티멘탈해지는 'Ache'로 이어진다……. 이 2곡은 신이 내린 곡입니다.
ㅡㅡ「Ache」는 네 사람 각각의 마음에도 깊게 박힌다고 할까, 보다 감정이 실린 가사라고 생각합니다.
콘도 맞아요. 저에게 'Ache'는 가장 어려운 곡이었어요. 곡의 표현을 통해 캐릭터의 과거나 이면을 느낄 수 있는 곡이기도 하기 때문에, 압도적인 기세를 가진 지금의 ŹOOĻ로는 표현할 수 없었어요. 새로운 음악으로서 도전한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기세로 몰아 붙이기도 했기 때문에, 기세만으로는 안 되는 곳까지 와 버린 느낌이랄까. 각각의 캐릭터성, 근본을 모두가 각자 되돌아보고, 재차 대치하는 곡이구나, 라고. 음악적인 어려움을 포함해 한층 더 자신의 근간을 소중히 하면서 노래한다는 이미지가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니시야마 "Ache"는 괴로워서 울게 되는 느낌이죠?
콘도 응응. 그리고 힘들어서 울게 되는데 울면 안 돼. 거기서 기어 올라오는 우리도 남아 있어야 한다고 느끼게 되는 곡이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되는 곡입니다.
니시야마 'Ache'처럼, 'Unbalance Shadow'도 텐션과 여세를 몰아 극복할 수 있는 곡이 아닌, 발라드 특유의 (섬세하게) 부르는 부분을 더 신경 쓰지 않으면 안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Unbalance Shadow' 첫머리는 조용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그 부분에 기합을 넣어 레코딩에 도전했던 기억이 납니다. 음수가 적은 파트를 부르는 것은 지금까지는 하루카가 담당해 주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오자 미나미도 담당한다고 하는.(웃음) 하지만 미나미가 담당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콘도 앨범의 구성도 음악적으로 체크해 주셨으면 하는 포인트입니다. 앨범 처음과 마지막에 inst.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아티스트로서의 ŹOOĻ를 느낍니다.
ㅡㅡ이번 앨범에서는 기존 곡을 4명이 함께 부르는 앨범 에디션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키무라 'LOOK AT...'는 초창기에 발매된 곡으로, ŹOOĻ를 아시는 분에게는 친숙한 곡입니다. 원래는 보컬 2명과 퍼포머 2명이었습니다만, 이번에 4명이서 부릅니다. "Album Edition"이라고 붙어 있으니까 이 앨범만의 곡이죠. 이 곡은 저의 1번 추천곡입니다. 2nd LIVE 때도 4명이서 불렀습니다만 라이브와는 또 다르게, 제대로 앨범에 수록하기 위해서 부른 4인 버전이기 때문에, "4명이서 부르고 있다"는 점이 들을 때의 포인트입니다.
ㅡㅡ퍼포먼스 담당인 미나미와 토라오가 가창 파트를 맡아 넷이서 부르는 것도 감동적(エモい, Emotional이라는 영어를 일본식으로 재해석한 신조어.)이네요.
니시야마 2nd LIVE에서는 4명이서 노래했으므로, 라이브에서의 경치를 한층 더 상상하면서 불렀습니다. 그 경치는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추억이기 때문에 그것을 생각하면서, 관객을 느끼면서 녹음에 도전했습니다.
콘도 'Poisonous Gangster'랑 'LOOK AT...'의 Album Edition은 맡고 있는 파트가 2nd LIVE에서 선보였을 때랑은 좀 달라요. 정말 미묘한 차이지만, 그 차이도 즐겨주셨으면 좋겠고, 녹음할 때는 라이브에서의 경치를 의식하면서도 최대한 깔끔하게 불러 밸런스를 잡았습니다. 보컬의 배분만 달라져도 이미지가 달라지기 때문에 다시 한번 들어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ㅡㅡ4명이서 노래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새롭게 깨달은 점이 있었나요.
히로세 넷이서 부르는 일이 많아지고 나서, 완성된 악곡을 듣고, '더 편안하게 부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다들 노래를 너무 잘 부르시고 캐릭터에 걸맞는 창법도 진짜 멋있어요.
ㅡㅡ또 넷이서 부르면서 즐거웠던 곡이 있나요?
히로세 [Bang!Bang!Bang!]입니다. 제 안에서 1등일 만큼 너무 좋아서, 곡조는 물론 처음으로 영상화된 뮤직비디오도 공개됐고, 게임 내 이벤트 'BLACK or WHiTE'와 작품 스토리를 통해서도 중요한 곡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라이브로 부르고 싶은 곡이고, 처음 듣자마자 "이 곡은 무조건 신이 날 수밖에 없는 곡이네" 라고 감이 왔습니다. 시작하는 인트로가 끝내주게 멋있죠. 그냥 거기만 해도 바로 신이 나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곡이에요.
키무라 노래하는 걸로만 치면「Drift driving」이긴 합니다만 「Bang!Bang!Bang!」은 부르면서 즐거웠고, 자연스럽게 몸이 들썩이며 텐션이 올라가는 곡입니다. 4박자의 일렉트로 비트가 ŹOOĻ 노래의 매력이기도 하죠.「Bang!Bang!Bang!」이나 「4-ROAR」도 4박자의 분위기가 있어서, 노래할 때부터 몸이 들썩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가만히 노래하지 못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녹음은 신발을 벗고 움직이면서 노래합니다. 너무 움직여서 마이크를 넘어뜨릴때도 있지만(웃음). 'Bang!Bang!Bang!'은 몸을 움직이면서 불러야겠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ㅡㅡ뮤직비디오같은 라이브를 볼 생각에 너무 설레는 것 같아요.
히로세 다함께 옆돌기 하는건가...(웃음)
일동 (웃음).
히로세 토라오는 옆돌기보다 더 엄청난 움직임을 보여줬죠!
콘도 다들 옆돌기같은거 하는데 나만 공중제비 하니까 (웃음)
니시야마 할 수 있겠네요~
콘도 할 수 없어요~ (웃음)
일동 (웃음).
니시야마「Bang!Bang!Bang!」은 정말 신나는 곡이죠!
히로세 영상의 퀄리티도 높았고, 4명의 목소리가 합쳐지면 볼륨이 커지고, 분위기 전체도 달라져서 즐겁습니다.
ㅡㅡ녹음은 어떤 식으로 진행했나요?
히로세 평소에는 좀처럼 만날 일이 없었습니다만, 제가 수록하고 있을 때, 작사를 담당해 주신 유우키 아이라 씨가 와 주셔서 노래의 이해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ㅡㅡ노래를 통해 이스미 하루카라는 인물상의 이해도가 더욱 깊어졌군요.
히로세 맞아요. 어찌됐든 하루카가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저보다는 '하루카라면 어떻게 부를까, 어떤 기분일까' 라고 생각하면서 불렀습니다. 앨범 타이틀인 'einsatZ'도 그렇지만 각각의 타이틀이 곡을 듣는 것만으로도 그 분위기가 드러난다고나 할까요? '뭐지, 이 곡은!' 이런 생각이 들어요.
키무라 항상 같은 디렉터님이 봐주시는데요, 저희도 곡을 보고 추측하긴 합니다만, "이 곡은 스토리의 어느 타이밍인 이런 감정일 때 이런 목적으로 부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디렉팅 해 주십니다. 단순하게 "목소리를 낮춰"라는 지시가 아니라 "여기는 왕좌를 노리는 느낌이고", "허무한 분위기로"라고 구체적으로 지시받으면 자연스럽게 볼륨을 낮춰 불러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Poisonous Gangster」의 "빨리 내려가"라고 하는 가사는"상대를 끌어내리는 임팩트와 파워를 가지고"라는 식으로. 그런 디렉션을 받으면 감정이 올라가고 그러거든요. 저희를 북돋워주고 분위기를 끌어내주는 디렉션을 봐주시는 분들이어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감정을 끌어내 주셨어요. 그래서 노래를 다 하고 나면, '이런 게 있었구나!' 하고 나 자신도 놀랄 만한 발견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토우마에 이런 면도 있구나, 그렇구나, 하는 발견도 있어서 매회가 매우 즐거운 레코딩입니다.
히로세 녹음할 땐 정말 여러 일이 있습니다. 여기는 일부러 가성을 쓰는게 좋지 않을까, 어렵지만, 소리를 뻗지 말고 높은 소리를 킵 해 노래해 주었으면 한다든가, 조금 호흡을 섞어 여기서는 내렸으면 한다든가……. 자꾸 디렉션의 레벨이 오른다고 느낍니다. 앨범곡은 아니지만, 하루카의 솔로곡 'Labyrinth'를 전부 다 녹음하고 난 후에 '처음부터 다시 해도 될까요?' 라고 스스로 무리하게 녹음한 적이 있었습니다.
ㅡㅡ에!?
히로세 반대로 말하면, 스탭분들도 저의 요구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도와주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녹음실은 매회 승부인 현장이라고 느낍니다.
ㅡㅡ납득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재녹음을 요구했군요.
히로세 맞아요. 이번 앨범에서는 그런 적이 없었는데, ŹOOĻ의 솔로곡 때는 약간 힘이 들어갔나? 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말해도 되나?"라고 생각하면서 "처음부터 다시 해도 될까요?"라고 물었더니 "좋아요"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스탭분들의 대응으로부터도 「아이나나」의 곡을 소중히 하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전해져 왔고, 「뭐, 됐나」정도로 끝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ㅡㅡ그렇기 때문에, 노랫소리나 곡으로부터 노래하고 있는 사람의 생각이 직접 전해지는 것이겠지요.
히로세 그렇네요. 전해졌으면 좋겠고, 제가 그 열량으로 임하지 않으면 모두가 들어주지 않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ㅡㅡ녹음 전 유의한 점이나 의지를 더욱 다진 부분이 있었나요?
히로세 좋은 의미로, 공들이지 않으려 했습니다. 녹음을 위해 자료를 받아보는데 제가 고민해봐도 모르겠는 게 많아서 일단 곡 분위기와 템포감을 잘 맞추고 녹음할 때 제대로 들으려고요.「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만, 어때요?」라고 물어 스탭 분과 함께 채워 나갔어요. 스스로도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만, 너무 생각을 많이 하면 "자기 것"이 될 것 같아서. 어디까지나, 하루카로서 노래하는 악곡이고, 들어주시는 분에게 있어서 「하루카는 더 이렇지 않아?」라고 느끼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만으로 굳히지 않는, 모두 함께 하루카를 만들어내고 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ㅡㅡ고집스럽게 노래한 부분이나 마음에 드는 구절이 있나요.
히로세 어느 곡이나 큰 후렴에 가기 전에 솔로 파트가 상당히 많아서, 예를 들어 토우마가 랩 메인으로 노래한 뒤 후렴 직전에 확 차분해지는 부분이 있거나. 거기는 분명하게 부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Bang!Bang!Bang!'도 그렇지만 마지막 후렴구를 향해 가는 파트를 맡거나 'Unbalance Shadow'나 'LOOK AT...'도 귀에 확 들어오는 파트를 맡을 때가 많아요. 각자, 어떤 가사든지 좋아하는 소절은 있지만, 그런 파트는 더 힘을 내야겠다고 느낍니다.
ㅡㅡ그 파트는 스스로도 기분이 좋아지나요?
히로세 좋아져요! 가장 긴장되는 부분이라고 할까, 제 안에서도 이런 파트는 하루카에게 맡겼으면 좋겠다, 맡고 싶다고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누군가가 1등이라고 하는 의미가 아니고, "이 파트는 하루카가 불러야 한다!"라고 생각해, 거기에 상응하는 창법, 마음을 담는 방법을 고민하지 않으면 임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보다 확실히 기어를 올려 불렀습니다.
키무라 모두 훌륭합니다만, "ササゲロ(바쳐라) -You Are Mine-"의 "일반 연애관 That shit 서로 의존하면 됐잖아 That's it"라고 하는 펀치라인은 굉장히 멋있기 때문에 인상에 남아 있습니다. 들어주시는 여러분도 마음에 드는 펀치라인을 많이 흥얼거렸으면 좋겠습니다.
콘도 전부 좋습니다만, 「Bang!Bang!Bang!」일까요. 마지막은 마음껏 터트리면서 끝나기도 하고, 가장 깔끔한 ŹOOĻ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얽매이는 건 질색이야! 라고 말하면서, 점점 높은 곳으로 올라가 "가보자 Bang! Bang! Bang!"이라 하는.
니시야마 저는 「Poisonous Gangster」의 "주역 교대다"요. 토우마의 쿵 하는 노랫소리가 최고로 오싹합니다. 정말 멋있어!
ㅡㅡ하긴 하나하나의 문구가 정말 짜릿합니다. 어디까지나 상상이지만, 이 앨범을 들은 팬분들은 어떤 반응을 하실 것 같아요?
히로세 음… 어떨까요!? 그들은 어디까지나 아이돌이기 때문에 라이브 따위에서 보고 싶은 춤을 추고 있는 ŹOOĻ의 모습이 떠오르는 거 아닐까요. 웃고 있는 하루카나 정다워진 4명을 상상하면서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ㅡㅡ상상만 해도 눈물이 납니다.
히로세 하루카는 "노래하는 것이 즐겁다"는 대사도 스트레이트로 말할 수 있게 되어, 아이돌로서의 인생을 굉장히 즐기고 있구나, 라고 스토리 상에서도 느낄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악곡을 듣고 여러분께서 직접 상상해 주셨으면 합니다.
ㅡㅡ히로세씨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아! 그러고 보니 아이돌이였어!」라고 생각했습니다(웃음).
히로세 맞아요! 그들은 아이돌이라고요(웃음). 하지만 아이돌 같지 않은 아이돌이 그들의 장점일지도 모릅니다. 반짝반짝 빛나고 있을 뿐이 아니라고 할까, 속마음이나 곡으로 드러나는 아이돌이 있어도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ㅡㅡ이 앨범에서 ŹOOĻ로서 매력적으로 보여 주고 싶은 포인트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히로세 [ZONE OF OVERLAP]에서 4명이서 부르게 되었는데, 이번 앨범에서 ŹOOĻ의 4명이서 부르는 장점, 4명 전원이 마음이 같은 상태로 부르는 곡의 장점이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잘 나타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하루카와 토우마가 부르고 있다기보다는 미나미가 눈에 띄는 노래도 있고 토라오가 매혹하는 구절을 담은 곡도 있어요. 각각의 개성을 가졌음에도 ŹOOĻ답게 정리되어 있다고 느낍니다.
ㅡㅡ마음을 하나로 모은 ŹOOĻ가 부르는 곡은 이렇게 굉장하구나…! 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앨범이라고 저도 느낍니다. 앨범이 나올 때쯤이면 많은 팬분들이 경악하지 않을까요?
히로세 어떤 앨범일까, 어떤 곡일까 하고 기대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 한계를 넘을 수 있는 음악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앨범입니다.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들어주시면 소리의 중후함이 또 다르게 들려오므로, 저희의 노랫소리를 즐기시면서도 곡의 분위기나 소리의 밸런스등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콘도 [einsatZ]라는 앨범은 하나의 작품이구나, 라고 느낍니다. 트랙 1부터 끝까지 건너뛰지 말고 순서대로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만큼 의미 있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그 다음엔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여러 번 반복해서 들으면. 아티스트 ŹOOĻ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니시야마 정말로 모두 함께 만들어낸 하나의 작품이라고 느낍니다.
콘도 그런 의미에서도 ŹOOĻ의 가능성이 넓어진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나 기세 좋은 곡이 갖추어져 있는데, 방향성은 이쪽이야, 라고 표시되어 있지 않은 점에서 (=균형이 잡혀 있다는 점에서) 잘 만들어졌다고 (느껴집니다).
니시야마 스토리상 이 곡들은 미나미가 쓰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악곡으로서 피로할 수 있구나, 이런 가사를 ŹOOĻ에게 노래하게 하고 싶다, 이 멤버에게 듣고 싶다고 하는 마음이 (미나미에게) 있구나, 라고, 그런 부분은 굉장히 큰 변화라고 느낍니다. 아무래도 처음에는 뭔가 짜릿한 곡을 써야 된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거기서 어떻게 보면 시키는 대로 했던 게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게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내면적인 부분, 슬픔이나 괴로움도 표현해 나갈 수 있게 된 것은 큰 변화인 것 같고, ŹOOĻ의 매력이 되고 있다고 느낍니다.
콘도 저는 앨범을 통해 ŹOOĻ의 강함을 느꼈습니다. 타인을 압도하는 강함이나, 자신이 숨겨 두고 싶은 것, 약함을 드러낼 수 있는 강함, 그로부터 (이겨내고) 기어 올라오는 강함. 여러 가지 형태의 강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니시야마 이 ŹOOĻ의 앨범을 듣고 있으면, "질 수 없구나"라고 생각합니다. 내 안에 있는 나약함에 불을 붙일 수 있는 그런 악곡들이 모여 있습니다.
콘도 그야말로 '4-ROAR'도 그렇고, 처음 들을 때는 잘 모르지만 점점 빠져드는 느낌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앨범을 트랙 순서대로 들었으면 좋겠어요. 첫번째 곡에서 두번째 곡을 들으면서 계속 빠져들고, 그 기세로 끝까지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원기를 여러분에게 나눠드릴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다른 그룹도 그렇지만, 굉장히 마음에 남는 곡이 많기 때문이에요. 떨리는 곡도 있고 눈물 나는 곡도 있어요. 여러분의 감동이 덮어 씌워지지 않고, 계속 늘어나는 것은 「아이돌리쉬 세븐」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ㅡㅡ들을수록 늪에 빠져드는 느낌입니다.
히로세 평소의 ŹOOĻ가 겉으로는 말하지 않을 것 같은 구절이 있다거나, 텐션감이 있는 건 그것대로 즐거웠고, 하루카는 여기까지 표현할 수 있구나, 하고 한 가지 새로운 것이 증가하는 느낌이 재미있었습니다.
ㅡㅡŹOOĻ도 점점 레벨업 해 가네요.
히로세 그렇네요. 부르면 부를수록 점점 달라지는 것 같아요. 갑자기 들어와서는 폭풍처럼 전개되고, 게임 본편의 제3부와 제4부도 (주목할만한) 스팟이 맞춰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에 따라 노래가 나오는 것은 정말 기쁩니다.
ㅡㅡ이번 앨범을 토대로, 여러분이 각각 느낀 그들의 '성장'을 알려주세요.
히로세 스토리에 따라서 곡이 나오고 있으니까, 「LOOK AT...」라면 "나를 봐!" "나다!"라고 토우마와 척척 해 나가려는 디렉션이 있었습니다. 이번 앨범은, 서로 인정하는 가운데, 한편 지금까지의 걸음을 조금 되돌아 보는 일이 있거나, 앞으로의 가사가 있거나. 당초와 비교하면 하루카 자신도 정신적인 의미로 성장은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노랫소리에 실을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쭉 강한 마음을 전하거나 반대로 문득 쓸쓸한 표정으로 노래하거나……. 그런 부분을 드러낼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면서 불렀습니다.
ㅡㅡ그래서일까요, Ache를 처음 들었을 때 절로 눈물이 흘러내린 건.
히로세 곡에 의해 그 분위기를 떠올리거나 느껴주시는 것은, 우리에게도 굉장히 기쁩니다. 이렇게 가사가 훌륭하기 때문에, 부르다 보면 무조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하고, 거기에 뉘앙스를 더해 가는 것은 저희의 일이기도 하고, 그래서 해피해지거나 조금 안타까워지거나, 라는 것을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ㅡㅡ덧붙여서, 하루카로서 마음이 고조된 곡이 있었나요?
히로세 캐릭터로서 보면, 역시 'ZONE OF OVERLAP'입니다. 스토리도 너무 좋고, 곡이 정말 멋있어! 저, 게임 본편의 인터뷰 장면을 되게 좋아하거든요. 무조건 야유받을 것이다, 인정받지 못할 거다, 라는 내면의 압박감을 떨쳐버리고 그 자리에 온 사람들을 사로잡는, 그래서 처음으로 넷이서 노래하는 씬이 너무 좋아서. 실제 앨범은 마에야마다 씨 등 멋진 분들이 악곡을 다루어 주시고 있습니다만, 게임 스토리적으로는 미나미가 곡을 만들고 있으므로, 보다 뭉클한, 4명이서 맞서는 곡이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스토리적으로나 캐릭터적으로나 'ZONE OF OVERLAP'은 2nd LIVE에서 선보였던 다른 두 곡과 비교했을 때 다른 것 같아요.
ㅡㅡ지금까지 아이나나 행사에 많이 갔었는데 이스미 하루카의 이타백을 들고 있는 분을 많이 봤어요.
히로세 정말 기뻐요. 하루카는 순수하고 올곧은 아이이므로, 그것이 조금씩 스토리에서도 풀려나가고 있고, 과거에 대해서도 게임을 플레이하시는 여러분은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금씩 [하루카-!]라고 말을 걸어 주시는 사람이 증가하는 것은, 팬에게 인정받고 있는 것 같아서, 하루카에게도 기쁜 일이라고 느낍니다. 아프다고 말하거나, 사과하거나, 화내거나, 웃거나… 스트레이트로 여러가지 감정이 나오는 캐릭터로, 조금 새침한 부분도 있고, 그런 점도 알기 쉽다고 할까(웃음).
ㅡㅡ정말 이해하기 쉬워요(웃음).
히로세 그는 매우 성실합니다만(웃음). 그런 점은 사랑스럽기도 합니다.
ㅡㅡ니시야마 씨는 이 앨범에서 미나미의 성장을 느낀 부분이 있었나요?
니시야마 역시 곡의 폭을 넓힐 수 있었던 것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성우에게 있어서 악곡 하나하나와의 만남이란, 캐릭터에 대한 폭과 깊이를 보다 알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렇게 한 곡 한 곡 받으면 "이런 면이 있구나", "어떻게 부르지?"라고 생각하는 시간이나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그런 의미에서는 좋은 기회를 얻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덧붙여서, 키무라 씨는 아까, 미나미는"걸어다니는 감동"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만, 토우마에 딱 맞는 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키무라 토우마는 어렵네요…굳이 말한다면, "이누마루도 걸으면 ŹOOĻ에 들어간다" 일까요? (※속담의 '개도 걸으면 몽둥이에 맞는다'에서)
키무라 잊어주세요(웃음).
일동 (웃음).
키무라 토우마는 심술쟁이 같은 분위기랄까, 사실은 이렇게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내면의 프라이드나 반골정신도 있으면서, 점점 동료들과의 상냥함을 접하거나 마음을 해방하고 솔직해져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진지하게 노래하지 않을 줄 알았던 토우마가 신나게 노래하고 있는 느낌이 저는 벌써부터 새로운 토우마라고 느꼈습니다. 저도 토우마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보다 감정적으로, 진심으로 노래하는 느낌을 의식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이 성장한 걸지도 몰라요.「4-ROAR」에서도 후렴구 부분은 공격적인 프레이즈이면서도, 어딘가 입꼬리가 올라와 있는 느낌이랄까. 미래를 내다보고 진심으로 임하는데, 입꼬리가 좀 올라가 있는 분위기를 넣어서 불렀어요. 그러한 변화를 즐길 수 있는 게 새로운 점이고, 그건 팀워크가 있었기 때문이겠죠.
콘도 이만큼 캐릭터성을 굉장히 확실히 만들어 주실 수 있기 때문에, 미도 토라오로서는 「ササゲロ(바쳐라)-You Are Mine-」보다 「Ache」에서 급소를 찔리고 있는 게 아닐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ササゲロ(바쳐라)-You Are Mine-'은 자기 안에서 공감해서 나온 것이 아니라 토라오였다면 이렇게 부를 거라고 순순히 악곡에 대한 접근만을 의식했습니다. 그래서 'ササゲロ(바쳐라) -You Are Mine-'은 되게 기분 좋게 부르고 있어요. 좋은 노래니까 좋은 곡을 솔직하게 불러야겠다는 마음으로 부른다는 해석이 제 안에 있습니다. 이 정도 레벨이면 생생하다고 생각합니다 (웃음).「Ache」에 관해서는, 너무 많이 속내를 자극당하고 있고, 또 너무 많이 고뇌하기 때문에, 그것을 얼마나 '너무 많이 내지 않도록 하는가'에 대해 상당히 신경을 썼습니다. 1행, 2행의 가사만으로 "당했다", "토라오에게는 너무 무겁다……!" 라고. 이 2행("こんな自分になるはずじゃないと悔んだりする/이런 자신이 되려던 게 아니었다고 후회하기도 해")에서 토라오는 전부 말해버리고 맙니다. 가사의 세계에 너무 깊이 빠져 버리면 음악이 될 수 없기 때문에, 토라오로서 가사와 음악에 대한 이해나 접근의 방법을 여러가지로 생각했습니다. 'Ache'는 저희가 아니면 부를 수 없을 것 같아요. 'ササゲロ(바쳐라) -You Are Mine-'과 'Ache', 이 두 곡의 접근법은 전혀 달랐어요.
ㅡㅡ여러분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더욱 음반에 깊게 파고들 수 있고, 정말 ŹOOĻ로서 완성된 음반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히로세 정말 처음에는 모두 제각각이었지만, 이 4명이 서로 상부상조하며 의지하고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4명은 미묘한 밸런스예요. 아주 친한 친구는 아니지만, 말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하고 있어요. 그래서 더 서툰 마음으로 위로해주고,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습니다만, "널 생각하고 있어" "걱정하고 있어"라고 하는 마음이 스토리 안에서도 마디마디 전해져 오는 씬이 많습니다. 여러가지 일을 거쳐, 겨우 정리해서, 「BLACK OR WHITE」에 도전하자! 힘내자!」라고 하루카도 솔선해서, 모두 따라와! 라고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졌지만, 다른 의미로 새로운 수확을 얻었고, "분해!", "노래하고 춤출 수 있는 것이 즐거워!" 라고 전원이 느낄 수 있었던 것은, ŹOOĻ로서의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가운데 이 앨범이 나오니 자연스럽게 분위기나 노래에도 변화가 있고, 네 명이서 부르는 의미가 앨범에 들어있다고 느껴져요.
ㅡㅡ정말 이 앨범은 그동안 ŹOOĻ가 걸어온 역사가 담겨있는 것 같고, 앞으로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이정표 중 하나가 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히로세 기존의 곡이 들어있는데, 조금 다른 분위기나 뉘앙스가 감지되는 것이 재미있어요. 보컬 2명과 퍼포머 2명의 기존 곡들도 멋지지만, 또 4명이서 불렀을 때의 차이는 분명히 있을 것 같아서 이 앨범의 의미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성장이 느껴지는 것 같고, 'einsatZ'라는 제목이니만큼 좋은 의미로 출발하고, 시작으로서 색다른 ŹOOĻ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ㅡㅡ이야기를 듣다 보면 실제 라이브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하는지 궁금해 죽겠어요.
히로세 저도 빨리 부르고 싶어요. 녹음할 때는 결국 혼자 부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넷이서 부르고 싶다, 같이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분명 라이브 퍼포먼스를 망상하는 것만으로도 여러분도 절로 웃음이 나오지 않을까요?
ㅡㅡ정말로요! 듀엣곡 같은 것도 어떤 퍼포먼스가 될지 상상만으로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히로세 2인으로서는 경험이 없기 때문에, 다시 생으로 부른다는 라이브의 장점도 있지만, 앨범에 들어 있는 곡은 의외로 불러 본 적이 없는 분위기나 뉘앙스가 많았으니까요. 앞으로도 ŹOOĻ의 악곡은 점점 늘어날 것 같고, 아직도 대단한 악곡이 잔뜩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nd LIVE 때도 더 ŹOOĻ답게 부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곡이 계속 늘어나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ㅡㅡ모처럼이니 2nd LIVE의 이야기도 조금… ŹOOĻ가 첫등장한 2nd LIVE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히로세 감사합니다! 너무 부담스럽고 떨렸어요. 제가 밴드를 하다 축제에서 오프닝&엔딩을 연주한 적이 있는데 사람들 앞에서 부른 MAX의 인원이 1,000명이었어요. 그 3년 후에 설마 40배나 되는 사람 앞에서 노래할 줄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엄마가 믿어주지 않아서(웃음). "메트 라이프 돔 갈 거니까 와" 이랬더니 "누구 보러 가?" 라는 거예요. "아니 아니, (자신이) 나가는 거야." "아니아니아니" 하면서 만담 같은 콩트를 벌이며(웃음).
일동 (웃음).
히로세 그런데 전날 현장에 갔을 때 위에서 찍은 사진을 보냈더니 어머니가 "어? 어떻게 그런 사진을 찍었어?"라고 하더라고요.「아니, 그러니까 출연하는 거라고!」라고 몇 번이나 만담을 주고받은 끝에 겨우 믿어줬어요(웃음). 그만큼 규모가 크고, 앱 게임 작품에서 이렇게나 많은 인원이 움직이는 게 대단하구나, 라고 재차 느꼈습니다.
키무라 그날, 긴장으로 고막이 너덜너덜해져 있어서, 솔직히 첫날은 여러분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어요. 어쩌면 불안한 마음에 몸이 먼저 주위의 목소리를 차단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스토리의 타이밍 적으로도 완전히 적팀이었고, ŹOOĻ가 나가서 야유를 받을 가능성이 있었으므로, 모두 확실히 신경 썼어요. 우리에게는 우리들의 퍼포먼스를 완수할 사명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제대로 해내자! 라고 하는 의사가 각자의 마음에 있었습니다. 관객들의 반응에 좌우되지 않는 ŹOOĻ의 확고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요. 등장할 때 초집중이었으므로, 그때의 저희는 관객의 소리가 닿지 않도록 시스템 됐을지도 모릅니다.
ㅡㅡ그렇네요. 라이브에서의 퍼포먼스는 지금도 선명하게 되살아날 만큼 충격적이어서…….
키무라 가뜩이나 회장이 커서 긴장되는데, 반겨줄지도 모르는 상황에 나가는 건 지금 생각만 해도 속이 무거워요(웃음). 결과적으로 굉장히 의미 있는 멋진 무대였던 것 같고, 거기서 제대로 라이브라는 형태로 여러분들께 ŹOOĻ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었다 생각하면 역시 잊을 수 없는 무대였던 것 같아요.
히로세 라이브 직후에 iTunes에서 ŹOOĻ의 곡이 상위에 올라온 순간은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어? 누구? 누구?」가 「좋은데!」가 되는 흐름이 게임 본편과 굉장히 잘 맞아떨어져 있어서, 그것을 체감할 수 있던 것은 굉장히 기뻤습니다.
ㅡㅡ개인적으로 히로세 씨가 머리에 트리거를 당기는 포즈(Poisonous Gangster 후렴 마지막 부분)가 인상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히로세 아하하하하 (웃음) 이거군요! (포즈를 취해 주는 히로세 씨) 이것만 계속 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마 씨(쿠죠 텐 役)로부터 「그건 내꺼니까!」라는 말을 들었습니다(웃음).
일동 (웃음).
히로세 안무에 이 포즈가 있었는데, 멋있네, 라고 생각했어요. 아마, 자신이 굉장히 긴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TRIGGER의 소마 씨보다 제가 더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웃음). 나중에 영상을 보니까 거의 TRIGGER인 척 밖에 하고 있지 않길래, 그 말을 듣고 나니 더 다른 것을 하면 좋았을 텐데, 싶었습니다. 이렇게밖에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긴장감이었다고 생각합니다(웃음). 토우마 역의 스바루 씨는 관객에게 호응을 유도하거나 해서, 「아이돌인가!?(웃음)」라고 생각할 정도로 굉장히 멋있었어. 미나미 역의 코타로 씨도 조금 섹시한 미소를 짓거나, 토라오 역의 콘도 씨도 웃는 얼굴을 보이지 않거나… 여러가지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키무라 정말로. 당시는 라이브 생각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아는 댄서에게 배우거나, 매일 댄스와 노래 연습을 하거나……그리고, 굉장히 다이어트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보다 15kg 정도 말랐을까?
ㅡㅡ그렇게나!?
키무라 상당히 쪘었습니다. 정말 그 라이브에 전부를 걸고 있었네요. 이 라이브만 성공하면, 나중에는 어떻게 되든! 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웃음). 불기둥까지 쾅쾅 튀어 나와 사치스러운 연출로 리프트를 탈 수 있다니, 인생의 전무후무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토롯코를 타봤어요.
ㅡㅡ토롯코……?
키무라 센터 스테이지로 이동하기 위해서 세트 안에 토롯코라는 장치가 있어요. 대기실에서 토롯코를 타고 센터 스테이지로 이동하는데 그게 되게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저희가 등장하기 전에 나온 곡들이 있는데 여러분의 신난 목소리를 들으면서 ŹOOĻ 멤버끼리 쪼그려 앉아있다가 토롯코에 흔들리면서, "꺄" 하는 함성 속에서 덜컹덜컹 토롯코로 이동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ㅡㅡ그때는 어떤 기분이었나요?
키무라 이미 긴장으로 가득 차서, 가만히 있으면 긴장이 심해지고, 가능하다면 달려서 가고 싶은 기분이 있었습니다(웃음). 그리고 상당히 이동하는 공간이 낮았기 때문에 머리가 부딪치지 않을까 불안했습니다. 부딪치면 스테이지에 설 수 없게 되는데, 어떡하지, 라며. 긴장하면 나쁜 생각만 떠올라 버립니다(웃음).
콘도 ŹOOĻ를 불러준 콜이나 여러분이 응원봉을 계속 흔들어준 경치는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아직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많이 있고 'einsatZ'는 그걸 위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브를 한 후에는 몸이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만(웃음).
니시야마 움직임이 하드하고, 엄청 몰아쳤으니까요(웃음).
콘도 그러고 보니, 당시 니시야마 군에게 긴팔 셔츠를 빌려줬거든요(웃음). 1st LIVE 때는 탈수가 될지도 모를 정도로 땀을 흘려서 더웠다고 들어서, 더위만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2nd LIVE는 생각보다 시원하고, 니시야마 군은 긴팔을 한 장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빌려줬습니다), 계속 "춥다 춥다"라고 말하고 있었어(웃음).
일동 (웃음).
니시야마 수건을 걸쳐주기도 했어요 (웃음).
콘도 타치바나 씨(유키 役)한테 목캔디나 에너지 드링크를 받거나 사토 씨(류노스케 役)가 사시이레(선물) 왔다고 가르쳐 주거나 해서, 대기실 내에서의 교류가 꽤 즐거웠습니다.
니시야마 하지만, 콘도 씨의 몸이 녹초가 된 이유는 콘도 씨한테 있어요?
콘도 아하하하하. (웃음)
니시야마 콘도 씨가 가장 먼저 댄스 레슨을 하셨는데, 그 때 "안무를 늘려보죠"라고 제안을 하셔서.
콘도 엄밀하게는 달라요! 타치바나 씨가 "아직 늘릴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해서,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웃음). 타치바나 씨는 Re:vale의 안무에 관해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듣고 있고, 호시 씨(모모 役)도 그 의견에 응하고 함께 참가하고 있습니다. 단지 단순하게, 아직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웃음).
니시야마 저는 아직 댄스 레슨이 시작되지 않은 타이밍이었기 때문에, 안무가 는 것조차 모르고, 몹시 하드하다, 라고 (웃음). 지금까지의 라이브에선 경험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춤췄습니다.
콘도 우리 둘은 퍼포머 위치이기 때문에 춤을 춰야 한다! 고. (웃음)
ㅡㅡ물론 작품 스토리나 캐릭터의 힘이 크긴 하지만 그 퍼포먼스는 캐스트들의 힘 위에 성립된다고 느꼈던 순간이었어요.
히로세『아이나나』는 스토리성이 강하고, ŹOOĻ라는 캐릭터가 있는 가운데, 마지막에 우리가 망치면 모든 것이 끝나 버린다는 부담과 생각이 강해서, 어떻게든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 라이브는 특히 저를 모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반대로, 나 자신도 좋은 의미로 찬스이기도 했으니, 하루카와 함께 힘내자!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ㅡㅡ당시 이야기상 ŹOOĻ는 팬서비스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기 때문에 솔직히 어렵지 않았을까요.
히로세 특히 그 시기는 어려운 때였습니다. 그 점에 관해서는, 캐릭터의 심정 등을 스탭과도 상담했습니다.
ㅡㅡ2nd LIVE 얘기를 하다 보니 빨리 이 앨범곡이 포함된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고 싶어요!
키무라 우리도 마음의 준비는 되어있습니다.이런 시대이기 때문에 바로 한다고 말할 수는 없을지도 모릅니다만, 여러분 앞에 설 기회가 1월에 있기 때문에(*5주년 이벤트 /BEGINNING NEXT), 꼭 기대해 주셨으면 합니다.
콘도 ŹOOĻ 외의 캐스트 분들도 참가해 주시므로, 5주년을 포함해, 여러분에게 감사를 보답할 만한 걸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니시야마 생방송은 있었습니다만, 2nd Live 이래, 여러분 앞에 ŹOOĻ로서 설 일이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맞아 주실지 두근두근하고 있습니다.
콘도 2nd LIVE에서는 ŹOOĻ로서 말을 하려고 했는데, ŹOOĻ라면 아무도 말하지 않을 거라는 걸 깨달았어. 하지만, 1월의 이벤트에서는 또 다른 일체감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히로세 여러분도 "올해는 뭔가 하려나!"라는 기대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이벤트를 발표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기쁘고, 저도 기대가 됩니다.
ㅡㅡŹOOĻ에 있어서는 라이브 외에 처음 관객 앞에 나오는 이벤트니까요!
히로세 그렇네요. 2020년에 ŹOOĻ와 관련된 일이 많았기 때문에 이벤트까지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기쁜 일입니다.
ㅡㅡ그리고 이번에는 호화판·초회한정반·통상반의 구성으로 3종이 발매됩니다.
키무라 재킷도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멋집니다. 호화판과 초회 한정판에는 새 일러스트의 포토북이 들어 있기 때문에, 저라면 3개 모두 구입할 거예요!
(새로 찍은 포토북 페이지를 넘기는 키무라 씨)
키무라 우와~! 이야, 그렇습니까! 꽃과 ŹOOĻ입니까! 이건 감상용으로 통상반, 관상용으로 초회 한정반, 호화반이라는 느낌이네요. 이거 좋네요~!
일동 (웃음).
키무라 호화판에는 스페셜 포토북은 물론, 가죽팔찌·마스크 커버·멀티 파우치 같은 오리지널 상품이 들어있으니까요! 거기다가 타네무라 선생님이 작업하신 멋있는 재킷도! 이건 진열하고 싶어집니다. 정말 의상도 멋지고 아티스트 사진(アー写, 하단의 이미지)도 감동적이에요. 하얀색 의상은 (ŹOOĻ의) 이미지가 아니어서, 참신한 스타일링이 좋네요. 새로운 일면이 ŹOOĻ에는 아직 있었구나…! 라고 매번 새롭게 발견하게 되어 즐겁습니다.
키무라 차분히 시간을 들여 들어주시면 좋겠고, 1회 2회보다 3회 4회 5회로 몇번이나 들어주시는 편이 곡의 의미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손에 넣으셨다면, 친구에게 빌려주고,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해주시면 기쁠 것 같아요. "요즘 이런 아이돌이 있어서 완전 난리야"라고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히로세 호화판, 초회한정반, 통상반 모두 지금까지와는 분위기가 달라서, 정말 멋있습니다.
ㅡㅡ솔직히 어떤 걸 살지 고민돼요.
히로세 꼭 전부(웃음). 라이브에서도 실제로 캐릭터가 입고 있는 의상을 입었기 때문에, 언젠가 이것을 입을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하면 기대됩니다.
ㅡㅡ정말로요! 팬으로서도 너무 기대돼요!
히로세 아이나나는 의상의 퀄리티가 정말 높아서 놀라워요. 의상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습니다만, 그건 할 수밖에 없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입고 있는 것만으로는 전해지지 않는 부분이 많이 있고, 세세한 부분까지 고집하고 있다고요! 가까이서 봐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아티스트 사진은 모두 흰색 의상에 모자를 쓰고 있어서, 세계관이 확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의상을 입으면 분위기가 정말 달라지구요. 입게 된다면 하루카로서 노력해야지!라고 생각합니다.
니시야마 이런 빛나는 흰색 의상을 모두가 입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없어서, "새로운 일면을 보여줬어! 기쁘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이 아티스트 사진을 봤을 때에 "아직도 (새로운 걸) 할 수 있구나"라고(웃음). 이 앨범이 최고로 좋지만 이 최고를 더 뛰어넘는 게 앞으로도 나올 것 같아요.
ㅡㅡ그렇게 되면 다음에는 또 다른 마음가짐으로 라이브를 할 수 있겠네요!
히로세 네, 즐길 줄 아는 ŹOOĻ로 나올 수 있으니까, 또 퍼포먼스도 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트리거 포즈는 계속 하려고 합니다(웃음).
ㅡㅡ곧 2021년을 맞는데 2020년은 어떤 해였나요.
히로세 2020년은 제 안에서 ŹOOĻ의 해라는 인상이 있어요. 5주년 기념 생방송을 하거나, 앨범이 발매되거나, 생일 곡이 있거나, 또 2021년 1월 23일과 24일의 5주년 기념 이벤트에 출연하기 때문에, ŹOOĻ와 관련된 일이 많은 해였습니다.
키무라 멋지게 말하면, 굴신(屈伸)의 해(겸손해지는 해)였습니다. 점프하기 전에 한 바퀴 쪼그려 앉는 느낌이랄까. 자숙 중에는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고, LIVE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할 수 없었죠. 아이돌리쉬 세븐뿐만 아니라 어딜 가나 다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별로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시간이 있다면 조금 더 나 자신과 마주 볼까,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어떻냐 하면 지금 모은 힘을 내년 이후로 마음껏 폭발시키고 싶기 때문에, 내년이 점프하는 해라면 올해는 수그리고 뛰어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언젠가 원맨 라이브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니시야마 자신을 다시 보게 되는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자숙 기간 중 포함해 시간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을 다시 되돌아 보고, "무엇을 하고 싶은가?" "어떤 것이 즐겁다고 생각하는가?", 그러한 것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었고, "지금 부족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것도 발견하고, 거기에 도전해 나가고 싶다고 생각되는 해였습니다. 매번 ŹOOĻ로 도전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장벽이 높기 때문에 거기에 어떻게 맞서 나갈까 하는 부분에서도 자신과 상담하거나. 자신의 지금의 힘을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던 1년이었습니다.
콘도 저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의미로 전환점이 되는 해였나, 하고 생각합니다. 정세적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했고, 여러분도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져서 "이런식으로 하는게 좋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걸 고치는 게 아니라, "이런 생각을 하는게 나답다", "이게 내가 살아가고 싶은 방향인가"라는 것을 깨달았고요. 앞으로의 미래를 향해, 좋은 방향으로 플러스를 향해 갈 수 있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한 해였습니다.
ㅡㅡ2020년은 ŹOOĻ의 해였다고 하셨는데, 인상에 남는 ŹOOĻ에 대한 추억이 있나요?
히로세 역시 넷이서 생방송을 했던 일입니다. 카메라 너머이지만, 4명이 모여 여러분 앞에 나올 일이 2nd LIVE 이후 없었기 때문에, 한층 더 「아이돌리쉬 세븐」의 앱 게임을 북돋우는 생방송에 ŹOOĻ도 "얼굴"을 드러내고 나올 수 있는 것이 순수하게 기뻤습니다. 거기서 앨범 발매를 발표했습니다만, 여러분이 함께 "축하한다" 라고 기뻐해주신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즐거운 일을 할 거야! 라는 마음을 전하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곡의 일부도 선창으로 공개되었는데, '너무 좋아!' '자켓도 멋있어!' 이렇게 코멘트를 해주셔서 너무 기뻤습니다.
ㅡㅡ마지막으로 2021년을 향한 포부를 부탁합니다.
히로세 『아이돌리쉬 세븐』에 소속되고 나서 노래를 부르는 일이 늘었습니다. 물론 작품의 힘에 이끌려, 그 속에서 하루카와 만날 수 있어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계속 아이돌로서 살아가기 때문에, 제 자신도 느긋하게 풀어지지 않고, 노래나 연기, 퍼포먼스를 제대로 레벨업시키고 싶습니다. 저는 최연소이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무작정 노력하지 않으면 선배들을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2021년도 '아이돌리쉬 세븐'이 유행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키무라 올해는 우울한 것도 참지 않으면 안 되는 일도 많이 있었기 때문에 여러분도 괴로운 생각을 많이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울할 때는 ŹOOĻ를 들어주세요. 바쳐주시면 제대로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침울한 기분 그대로 우리에게 바쳐(ササゲロ)!
콘도 2020년은 굉장히 제 안에서 의미가 깊은 작품이나, 작업이 완성되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내년 이후에도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니시야마 이 앨범으로 ŹOOĻ의 가능성을 느끼면서, 2021년에도 그들에게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자신도 조금 더 성장해서 그들에게 지지 않도록 계속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ㅡㅡ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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